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70여명으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K-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기념식이 열리는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는 1985년 고 김근태 고문사건, 1987년 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 민주인사에 대한 강압적인 조사와 인권 탄압이 자행됐던 장소로 2018년 12월 경찰청에서 행정안전부로 이관됐다.
이번 기념식 주제는 ‘민주주의 바람되어, 역사에서 일상으로’다. 올해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이 되는 해로 6·10민주항쟁을 통해 되찾아 온 민주주의가 바람과 같이 생활 곳곳에서 펼쳐지기를 바라는 국민 모두의 염원을 담고 있다.
민주화운동에 앞장 서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 29명에게 포상이 수여된다. 국민훈장(모란장) 25명, 국민포장 3명, 대통령 표창이 1명에게 수여된다. 이중 고 계훈제, 고 고호석, 고 김경숙, 고 김병곤, 고 박관현 5명에게 김부겸 총리가 국민훈장을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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