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오늘부터 사회필수인력, 보건의료인 등 30세 미만 접종대상자 약 20만 명이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접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사전예약 조기마감에 따라 예약을 못했거나 대상자 조사 시 명단 제출이 누락된 대상자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
화이자를 통한 30세 미만 1차 접종은 15일부터 26일까지, 2차 접종은 7월 6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된다. 추가 예약자의 1차 접종은 7월 5일부터 17일까지, 2차 접종은 7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다.
이와 함께 3분기 대규모 접종에 대비해 전체 위탁의료기관를 대상으로 AZ, 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 접종백신을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추진단 측은 "하반기 국내에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 종류가 다양해진다.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다종백신 운영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고 했다.
질병관리청은 15일부터 3일간 코로나19 예방접종통합시스템을 통해 위탁의료기관의 접종백신 종류를 조사할 예정이다. 두 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의료기관은 백신별 접종 공간·인력·시설을 구분하고 오접종 방지를 위해 인식표 등을 활용해 백신별 대상자를 구분하고 백신 보관·접종에 대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아울러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이 오는 16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에 상반기 도입 예정인 총 700만 회분 중 570만 회분이 도입 완료되고 나머지 130만 회분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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