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범죄예방, 교통안전, 재활용 등 국민이 직접 생활 속에서 편의와 안전에 맞춰 건축물, 시설물 등을 디자인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제2회 공공디자인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정책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일상적·사회적 불편요소를 찾아내고 공공디자인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안전한 일상, 미래를 준비하는 공공디자인’이다. 특히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에 기반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강조하고 환경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가치를 확장하기 위해 모두를 위한 '안전 디자인', '미래를 위한 친환경 디자인' 2개 분야로 나누어 아이디어를 찾는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3단계로 구성된 심층심사를 통해 12점을 선정해 총 2,45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상 1점에는 문체부 장관상(상금 1,000만 원), 최우수상 1점은 공진원 이사장상(상금 500만 원), 우수상 2점은 공진원 이사장상(상금 200만 원), 장려상 3점은 공진원 원장상(상금 100만 원), 입선 5점은 공진원 원장상(상금 50만 원)이 선정된다.
대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최종 디자인을 도출한 후 시범 적용 지침을 제작해 전국 지자체에 보급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모전이 공공디자인을 통해 국민 생활의 안전을 도모하고 친환경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공공디자인의 의미와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9월 6일부터 10일까지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www.publicdesign.kr)’을 통해 아이디어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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