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방송영상마켓(BroadCastWorldWide, BCWW) 2021’이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공식 누리집(www.bcww.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은 2001년 시작 이래 국내외 방송영상산업 관계자들이 정보를 교류하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국제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콘텐츠, 새로운 세계로 여행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으로 열리는 만큼 참가사들이 선보이는 모든 방송영상콘텐츠를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구매자(바이어)는 공식 누리집 ‘맞춤형 거래상담(비즈매칭)’ 기능을 활용해 관심 있는 참가사와의 사업 상담 일정을 조정하고 사업화를 논의할 수 있다.
1대1 사업 상담 외에도 국내외 주요 작품을 제작사가 전 세계 구매자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우수작품 시연회’와 기획단계 작품이나 웹툰, 웹소설 등 지식재산(IP)의 영상화를 위한 투자유치 기회를 찾기 위한 ‘투자설명회’도 개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우수작품 시연회를 통해 총 37개 작품이, 투자 설명회를 통해 총 9개 작품이 전 세계 구매자와 투자자들과 만난다.
올해부터는 참가사들의 판매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본행사에 앞서 핵심 구매자들의 구매 전략을 알아보는 ‘특별 화상 토론회(웨비나)’를 새롭게 기획해 3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누구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한국 주요 구매자들이 말하는 ‘한국은 이런 콘텐츠를 삽니다’와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의 주요 구매자들이 말하는 ‘한국콘텐츠의 매력’을 살펴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제방송영상마켓’은 지난 20여 년간 한국 방송영상콘텐츠가 해외에 진출하는 발판으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국제방송영상마켓’을 통해 우수한 한국 방송콘텐츠와 형식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해외 진출 성과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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