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저신용자에 원활한 자금을 공급한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 21개사가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은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 선정 신청서를 제출한 21개사를 대상으로 '대부업등 감독규정' 요건을 심사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21개사는 아프로파이낸셜대부㈜, ㈜리드코프, ㈜미래크레디트대부, 애니원캐피탈대부㈜, 유미캐피탈대부㈜ 등이다.
동 업체들은 올해 6월말 기준 최근 3년간 위규사항이 없고 모두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액이 100억원 이상이었다. 이 중 태강대부, 에이원대부캐피탈, 골든캐피탈대부, 옐로우캐피탈대부 4개사는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비중이 70% 이상 등 요건을 충족했다.
금융감독원은 선정된 21개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에 대해 정기적으로 유지요건을 점검해 저신용자에 대한 자금 공급이 원활히 지속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2, 8월 반기별로 추가 신청 수요를 받아 선정요건에 부합하는 경우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 제도가 시장에 안착돼 저신용대출 공급여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센티브 도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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