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공동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해수부와 농식품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축수산물 내수위축 문제를 극복하고 추석 명절 체감물가 안정에 선제적으로 나서기 위해 1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성수품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추석 성수기에 소비자가 느끼는 실질적인 물가 체감도를 낮추기 위해 유통업체 할인행사별 1인당 할인 한도가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된다.
행사 대상 수산물은 오징어, 고등어, 갈치, 명태, 조기, 마른멸치, 참돔, 전복, 미역, 새우 10종을 선정해 20% 할인을 지원하고 추가로 업체별 자체 할인이 더해질 예정이다. 다만, 중복 할인을 방지하기 위해 추석 대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는 정부 비축 수산물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업체는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 롯데마트, GS리테일, 메가마트, 서원유통, 수협마트 8개사다. 또한 11번가, 컬리, 쿠팡,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이베이코리아, 수협쇼핑, 위메프, 오아시스, SSG.com, CJ ENM, 더파이러츠, GS홈쇼핑, 롯데온, 인터파크, 꽃피는아침마을 온라인 쇼핑몰 15개사가 참여한다. 한살림, 아이쿱, 두레, 행복중심 생협 4개사와 수산 창업기업인 얌테이블, 삼삼해물, 풍어영어조합법인, 바다드림이 함께한다.
전통시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할인쿠폰이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1인당 월 최대 4만원 할인을 지원한다. 현장 할인행사(부스운영), ‘제로페이’ 앱 연계 모바일상품권 판매, ‘놀러와요 시장(놀장)’ 전통시장 배달앱 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할인행사를 지원한다.
김재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추석 성수품 할인대전을 통해 찾아뵙지 못하는 가까운 이들에게 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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