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통일부 남북회담본부는 남북대화 50년을 맞이해 ‘남북대화 50년 - 걸어온 길, 열어갈 미래’를 주제로 기념식과 학술포럼을 1일 유튜브(youtube.com/mounikorea)를 통해 생중계한다.
1971년 8월 남북 적십자 간의 접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섯 번의 정상회담을 포함해 667회의 남북대화가 진행됐다.
기념식은 현장 행사를 최소화해 지난 50년간 남북대화 역사를 보여주는 오프닝영상으로 시작한다. 축하영상에는 역대 통일부장관, 남북회담 대표를 비롯, 남북회담 유관기관 인사, 국회의원, 통일부 MZ세대 직원 등이 전하는 축하와 응원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학술포럼에는 남북관계 전문가를 초청해 남북대화 5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표는 ‘남북대화 50년, 그 성과와 한계’를 주제로 천해성 전 통일부차관이 발제를 맡았다. 각 정부별 회담 개최 현황과 특징, 추진체계 등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남북대화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볼 계획이다.
두 번째 발표는 ‘남북대화가 나아갈 방향과 남북회담본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김용현 동국대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현 시점에서의 한반도 환경을 진단하고 남북관계 제도화 및 국민적 합의 기반 등 남북대화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남북대화 50년을 계기로 ‘남북대화 50년사 편찬’ , 코로나 상황으로 11월 13일 연기된 대학생 ‘모의남북회담 경연대회’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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