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산림청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고향 방문과 묘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산림조합을 통한 벌초 대행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산림조합은 출향민이나 코로나19로 직접 묘지관리가 어려운 국민을 대신해 산림분야 전문 작업단을 통한 벌초대행과 함께 잔디 보수, 훼손지 복구, 묘지 조경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벌초대행 비용은 묘소 1기당 평균 8만5천 원으로 묘지 위치, 면적, 작업내용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산림청은 작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비스 신청이 몰려 제때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던 경험을 살려 작업인력 확보, 지역농협 등과 연락 체계를 구축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142개 산림조합에서 약 5만 건의 벌초대행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기존에 이용하던 고객들의 재예약 건이 많아 일부지역의 경우 추석 전날까지 거의 예약이 완료된 조합도 있다.
올해는 위성항법장치(GPS)와 묘지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한 작업 이력관리, 벌초작업 전·후사진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품질관리에 철저히 하고 있다.
산림조합 벌초대행 서비스는 02-3434-8300 또는 각 지역 산림조합으로 전화하거나 산림조합중앙회 누리집(www.nfcf.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