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통일부 남북출입사무소는 올해 ‘DMZ평화통일문화공간(DMZ Art & Peace Platform)’ 개관전시를 9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2개월 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전시 중심으로 진행한다.

동 전시는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 내 ‘Uni마루’를 비롯해 도라산역, 파주 철거GP, 강원도 고성군의 제진역, 국립통일교육원 총 5개의 공간에서 진행된다. 동 전시에는 백남준, 양혜규, 이형욱, 올라퍼엘리야슨 등 국내외 유명작가 32명이 참여해 총 34점 작품을 출품했다.

국내외 참여 예술가들의 눈을 통해 판문점 선언 등 남북합의이행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결실, 통일과 평화, 생태와 보존, 연결과 연대, 교류 확장의 의미를 ‘Borderless DMZ, 그 아름다운 평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한편, 통일부 남북출입사무소는 2018년 남북정상 합의인 ‘DMZ국제평화지대화’ 실천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동‧서 남북출입사무소, 파주 철거GP 등을 활용해 문화예술공간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전시는 ‘판문점‧평양공동선언’ 3주년을 계기로 진행된다.

올해 개관전시는 전시홈페이지(www.dmzplatform.com)를 운영해 국민들이 DMZ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작품을 현장감 있고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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