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김보기 인천광역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상담사로 26년 간 근무하며 전국 최초로 위기청소년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이 최대 2백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23세 고운학 군은 2015년 가출 이후 PC방에서 한 달 이상 요금도 내지 못하고 지내다가 PC방 사장님의 도움으로 청소년쉼터에 입소했다. 고 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90회 이상 참여하면서 중·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청소년을 돕고자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해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9월 27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제17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청소년푸른성장대상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한 개인·단체, 또래에게 귀감이 되는 청소년·동아리 등을 발굴해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성인 개인과 단체(기관) 각 1명(개), 청소년 개인 15명, 청소년동아리 10개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함께 총 5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후보자는 국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추천 대상은 청소년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공적이 있는 성인 개인, 기관‧단체 또는 1년 6개월 이상 활동한 만 9세~24세 청소년과 청소년 동아리다.
여가부 누리집(www.mogef.go.kr)에서 추천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전자우편 또는 공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수상자는 12월 초 여가부 누리집에 게시된다. 시상식은 12월 중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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