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대한체육회와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21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서울 등 수도권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고 지역사회로 전파가 우려됨에 따라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2001년 처음 개최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동호인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올해도 4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11월로 한차례 미뤄졌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전국 각지의 동호인들이 모이는 국내 최고의 축제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취소가 돼 동호인들의 상실감이 크다는 것을 안다”며 “행사 강행 시 지역사회로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해야 하는 만큼 이번 결정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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