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경북 영천에는 3선현(先賢)이라 불리는 호국역사인물 3인이 있다.
호국역사인물 3인은 동방성리학의 큰 스승인 ‘포은 정몽주’와 고려 후기 화약을 발명한 과학자이자 무인인 ‘최무선 장군’ 그리고 시인이자 무장이었던 가사문학의 대가 ‘노계 박인로 선생’을 말한다.
예로부터 영천은 호국인물에게 충(忠)과 효(孝), 과학(科學)을 배우는 임고서원이나 최무선과학관 같은 문화유적지를 지닌 인성교육의 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영천문화원은 충효교실을 운영하며 사라져가는 유교문화의 기본정신인 충효를 되새기고 예의범절을 일깨울 수 있도록 역사문화를 보급하는데 적극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전통적인 역사를 현대문화와 접목시켜 독창적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문화유산보존과 지역문화 창달에 힘쓰는 영천문화원 정연화 원장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정 원장은 “11만 시민이 살고 있는 충효고장으로서 정서함양과 시민참여 문화의식 고취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영천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첨단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1968년 5월에 설립한 영천문화원은 문화예술제, 영천문화학교, 충효교실운영 및 각종 공연·전시·경연 등을 개최하고 시민들의 윤택한 생활을 위한 문화서비스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2016년 영천문화원장에 취임한 정 원장은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사명감을 갖고 문화원가족 모두가 혼연일체 돼 시민들이 모이는 ‘만남의 광장’역할을 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정 원장은 문화행사에 있어 시민·관광객 등이 참여하는데 거부감이 전혀 없도록 항상 직원들에게 친절을 강조한다. 영천시민들이 문화원에서 자유롭게 휴식을 느낄 수 있는 사랑방역할까지도 자처하고 있다.
또한 정 원장은 문화행사·콘텐츠사업을 통한 고부가가치산업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문화인력·일자리창출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 원장은 ‘경북문화원의 날’기념식에서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문화원상을 수상하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정 원장은 지역문화발전뿐만 아니라 영천지역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소외계층지원과 인재육성장학금기탁, 주거환경개선·정비사업, 코로나19확산방지기부·새마을리더해외봉사 등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에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정 원장은 경북문화원연합회장을 역임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그동안 재정적으로 힘들었던 문화산업에 안정적인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등 영천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문화산업발전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원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시민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잘사는 영천건설에 보탬이 되도록 맡은바 소임을 다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런 정 원장은 한국문화산업 활성화 및 지역사회 나눔·봉사 활동공로로 제12회 2021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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