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산림청은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유명산, 산음, 중미산, 운악산, 아세안 등 서울‧경기권역 5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세계산림총회 성공기원 쓰담 달리기(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한다.
스웨덴에서 시작된 ‘쓰담 달리기’는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본 캠페인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네파(주)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였으며,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보육진흥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재정정보원 5개 공공기관에서 1,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2차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장은 “최근 자연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산‧숲에서의 쓰담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내 삶의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을 넘어 지구 환경‧산림문제에도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세계산림총회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주관하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국제회의로 6년마다 개최된다.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산림관계자가 모여 지구의 산림‧환경문제에 대해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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