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11월부터 50대 연령층, 기저질환자, 얀센 접종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실시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11~12월 시행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중 11~12월 접종대상은 총 205만 명이다. 지난 10월부터 추가접종을 시행 중인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 1단계 고위험군에 이어 18~49세 기저질환자, 50대 연령층, 얀센백신 접종자, 우선접종 직업군이 포함된 2단계 고위험군은 11월부터 추가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우선 50대 연령층은 코로나19 감염시 치명률이 0.31%로 20~40대 0.02~0.07%에 비해 높아 추가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28일 기준 50대 접종완료자 약 791만 명 중 6개월이 경과한 약 32만 명이 대상이다. 사전예약은 11월 1일, 접종은 11월 15일부터 실시한다.
만성신부전, 당뇨, 천식 등 기저질환자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 우선적으로 추가접종이 필요한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사전예약을, 11월 15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얀센백신 접종자 148만 명은 높은 돌파감염 비율과 접종자의 다수가 활동성이 큰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추가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기본 접종자 전체를 대상으로 접종 완료 2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올해 4~6월 백신별 접종자 10만명당 돌파감연자는 얀센이 266.5명으로 AZ 99.1명, 화이자 48.2명, 모더나 4.6명, 교차접종 71.1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사전예약은 10월 28일 오후 8시부터, 접종은 11월 8일부터 시작된다.
우선접종 직업군은 의원급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돌봄종사자, 경찰‧소방‧군인을 포함한 사회필수인력 등 업무 특성상 감염·전파 위험이 높은 점이 고려됐다. 접종완료 후 6개월 경과자는 11월 1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11월 15일부터 접종 받을 수 있다.
접종백신은 기본적으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사용된다. 앞서 접종한 것과 동일한 종류의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 접종용량은 모더나 백신은 기본접종 용량의 절반(0.25㎖, 항원량 50㎍)으로 시행된다. 그 외 백신은 기본접종과 동일한 용량으로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접종간격은 원칙적으로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후부터 가급적 8개월 이내에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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