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해양쓰레기가 의류, 신발, 가방 등으로 재탄생했어요"
해양수산부는 3일부터 24일까지 ‘해양쓰레기 새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새활용은 버려지는 제품에 친환경적 디자인을 가미해 예술성, 기능성, 심미성을 가진 새로운 용도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해양쓰레기 새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은 해양쓰레기 새활용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4회째를 맞은 올해 공모전은 2030 젊은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패션’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한다.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류,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의 패션 아이템 아이디어를 출품할 수 있다.
공모전에는 해양쓰레기 새활용에 관심 있는 개인이나 법인, 단체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1인(팀)당 1개의 작품만 응모 가능하다.
응모는 ‘2021년 해양쓰레기 새활용 공모전’ 누리집(www.koem-upcycling-2021.com)에서 제출 양식을 내려 받은 뒤 아이디어 주제, 용도, 활용계획 등을 담은 접수신청서와 아이디어 설명(안)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다만, 다른 대회에 이미 출품했거나 제3자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작품은 접수할 수 없다.
해수부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100만 원의 상금을,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50만 원, 30만 원을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작은 12월 8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현장 시상식은 개최되지 않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공모전 운영사무국(02-3210-959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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