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대구경북녹색연합(대표 이재혁)이 주최한 ‘대구경북녹색연합배 리틀야구대회가(10월26일,11월6일~7일) 3일간 강변리틀야구장에서 개최됐다.
대구경북지역 리틀야구단 17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고, 마지막 결승에서는 대구남구리틀야구단(감독 나영조)과 수성구리틀야구단(감독 이우진)이 팽팽한 투수전 끝에 탄탄한 수비력과 조직력이 앞선 대구남구리틀야구단이 3:2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대구북구B리틀야구단과 경북김천시리틀야구단이 공동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지역 내 리틀야구대회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전국 최초의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슬로건을 내건 환경친화적 야구대회라는 점에서 모범사례로 회자된다.
참여 선수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1회용 사용을 줄였고,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운동을 통해 대회 마지막날까지 모든 참가자들은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했다.
이재혁 대표는 ”리틀야구대회를 통해 지역 야구 꿈나무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가지는 뜻깊은 대회였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와 맞물려 야외활동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시점에 제로웨이스트를 슬로건으로 대회를 대최해 많은 참여자들의 호응과 실천을 얻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앞으로 이런 의미 있는 대화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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