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이뮤니스바이오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공모한 “바이러스 세포 해독 플랫폼 개발” 과제의 수행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는 2002년 사스, 2016년 메르스, 2019년 코로나 19와 같은 대유행 전염성 신변종 바이러스의 향후 출현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신종바이러스 대응 신속해독플랫폼 개발을 위하여 본 과제를 공모했다.
NK면역세포는 암세포 사멸 기능과 함께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항하는 선천면역세포로 알려져 있으며, 회사는 NK면역세포치료제의 독자적 기술플랫폼 개발, 관련 특허등록 14건, 특허출원 5건, PCT출원 6건을 통한 기반 기술 확보, NK면역세포치료제인 MYJ1633의 일본 상용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지역 기술 수출 등의 기술성과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바이러스 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과제를 수행한다.
과제의 목표는 바이러스 감염 발생 이후 획기적으로 개발기간이 단축된 세포치료제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 연구 분야는 바이러스 특이적 NK면역세포 활성화 수용체 및 작용기전 연구, 순응적 NK면역세포 특수배양기술 기반의 단순하고 표준화된 제조공정기술 개발 및 자동세포배양기를 통한 대량생산, 다수의 감염자 치료를 위한 동종 NK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개발된 치료제의 저장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유통 및 동결 보관법 연구 등이다.
신속한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이 성공하면 인류의 바이러스성 전염병 정복과 더불어 21세기 자연치유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인체 면역기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의 새로운 돌파구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정화 대표는 “자사의 NK면역세포치료제는 현재 유방암과 위암 치료를 위한 임상 1상과 2a상을 동시에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금번 과제를 통해 바이러스치료제로서의 파이프라인 추가에 큰 의미가 있다. NK세포의 항바이러스성 선천면역기전을 기초로 바이러스 특이적으로 활성화되고 거부 반응이 없어 다수의 감염자 치료가 가능한 동종 NK세포 치료제 개발을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성공리에 완료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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