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현대차그룹이 향후 3년간 4만6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정부와 현대자동차그룹이 20일 ‘청년희망 ON(溫, On-Going)’ 프로젝트 여섯 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3년간 직접 채용으로 3만 명, 인재육성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만6천명 총 약 4만6천 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사업인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수소에너지, 자율주행 등의 신사업 분야에서 신규인력 채용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차 ‘H-Experience’ 등 그룹사 인턴십(3,400명), 연구장학생· 계약학과·특성화고 등을 통해 기술 전문인재를 확보하는 ‘산학협력’(5,600명),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직무교육’(6,000명) 등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연간 5천명씩을 뽑는다.
또한 스타트업을 육성·투자하는 ‘제로원’(600명)과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함께 사회적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H-온드림’(400명)을 통해 총 1천명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청년 인재를 적극 채용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9월 7일 시작된 ‘청년희망ON’ 포르젝트는 현대차그룹을 포함해 대기업이 약속한 일자리는 총 17만9천개에 달하게 됐다.
김부겸 총리는 “지난 9월 7일 시작된 ‘청년희망ON’ 포르젝트는 현대차그룹이 여섯 번째로 동참한 기업이다”며 “우리 청년들의 희망이 온고잉(On-Going) 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함께 더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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