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김천, 산청이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로 조성된다.
산림청은 지역주민이 주도해 산림신품종의 대량생산과 산업화 역할을 수행하는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조성지역을 15일 최종 선정했다.
산림청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지자체로부터 공모희망 신청을 받아 매년 2개소씩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를 선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평창, 하동, 장수, 광양, 세종, 해남 등을 포함해 총 8개소가 조성됐다.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는 대량증식·산업화 기반을 위해 재배·관리·기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산림청은 공모에 선정된 대상지에 2년간 국비 25억 원을 투입한다.
산림신품종 재배단지가 조성되면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된다. 수익성이 높고 지역특화 맞춤형 산업을 목표로 부가가치가 높은 국내 산림신품종을 활용해 생산·유통사업, 체험·관광사업, 연구개발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재배단지와 사회적협동조합의 원활한 운영, 안정적 수익창출을 위해 산림신품종 산업화 실태조사, 자문, 재배단지 운영 설명서 작성 등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번 산림신품종의 재배단지 조성을 통해 산림생명자원의 산업화와 더불어 신품종 육성 및 개발촉진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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