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10일부터 가나와 잠비아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제한 국가로 가나와 잠비아를 추가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가나와 잠비아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 지역사회 전파 양상, 해당 국가의 예방접종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다.
이에 가나와 잠비아는 10일부터 16일까지 단기 체류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된다. 장기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코로나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10일간 시설에 격리해야 한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미크론 발생국인 남아프라카공화국, 나미비아, 모잠비크, 말라위,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나이지리아 등 8개국을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했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입국제한국은 11개국으로 늘어났다.
중대본 측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위험도를 평가해 추가적인 방역 강화조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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