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통일 그림동화 ‘그래! 달라도 괜찮아!’가 어린이들을 만난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올해도 동화 전문 출판사 주니어 김영사와 협업해 통일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위한 평화·통일 그림동화 '그래! 달라도 괜찮아!'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책은 명절을 맞아 남북 동갑내기 친척 아이들이 만나 크기는 달라도 맛이 같은 ‘만두’를 빚고 규칙은 다르지만 같이 즐길 수 있는 ‘제기차기’를 통해 남․북 어린이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새롭게 규칙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따뜻한 그림체로 표현한 동화다.
아울러 이 책 부록으로 놀이명 쓰기, 호칭과 촌수 계산하기, 우리말과 같은 의미의 북한말 연결하기’등 동화 내용과 관련 있는 ‘독후 활동’도 추가해 평화·통일을 놀이로써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상반기 제작해 배포했던 ‘사라진 마법의 구슬’ 소리책(오디오북)과 애니메이션도 정보무늬(QR코드)로 연결했다.
주요 독자가 어린이들이라는 점에서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친환경 종이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인쇄했다.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 통일 관련 기관 등에 보낼 예정이다. 교육원 누리집(www.uniedu.go.kr) 자료마당과 교육원 앱에서 신청하실 수 있고 파일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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