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시는 23일 춘천시청에서 더존비즈온과 함께 ‘춘천 지역특화 기업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이후 테스크포스(TF)팀 구성, 사업시행법인 구성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로써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2지구 예정지역 일원에 춘천 지역특화 기업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춘천 지역특화 기업도시 조성사업은 산업용지 위주 산단의 부족한 지원시설과 정주여건을 개선해 교육, 전시, 문화, 휴양, 주거 등 정주 기능을 강화한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투자규모는 총사업비 5,000억원으로 남산면 광판리 일원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예정지 2지구 등 약 320만㎡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본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160여개 기업 유치와 4,7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1, 2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1지구 27만㎡의 경우 바이오 생산 및 연구개발(R&D) 기업 첨단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 100%, 분양률 95%를 달성해 사업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춘천시 기업과 조정희 과장은 “남춘천 산업단지는 저렴한 산업용지, 수도권 접근성, 바이오 분야 성과, 국내 유일 정밀의료 규제자유특구 지정 및 국가 연구단지 유치 등 지역특화 기업도시로서의 많은 장점이 있다”며 “일과 삶이 조화로운 지역특화 기업도시 조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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