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올해 12월 31일 오후 3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7시까지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탐방로가 전면 통제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전국 21개 국립공원 내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전면 금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전국 21개 국립공원에 인접한 지자체에서도 해넘이·해맞이 행사 전면 금지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공단은 연말 일몰과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일시에 많은 탐방객이 주요 해변가과 정상부에 밀집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12월 31일 오후 3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7시까지, 내년 1월 1일 오후 3시부터 1월 2일 오전 7시까지 2차례에 걸쳐 모든 탐방로를 전면 통제한다. 이 시간 동안 연중 개방 중인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 28곳도 이용할 수 없다.
다만 공단은 지리산 천왕봉, 설악산, 대청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덕유산 향적봉 국립공원 4곳의 새해 일출장면을 1월 1일 일출 시간에 맞춰 유튜브 '국립공원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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