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사람 ‘人’ 한자는 두 획이 서로 의지하고 있다. 한 획이 없으면 다른 획도 넘어지는 형상이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 부족한 부분을 서로 기대고 받쳐줘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 점에서 ‘세일마트 이동해 대표’는 이웃과 더불어 살기를 적극 실천하며, 갈수록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지는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매서운 한파도 녹일 만큼의 온정을 꾸준히 전해온 이 대표의 행보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것이다.
이 대표는 1993년 거제시 옥포동에서 세일유통을 열고 특유의 근면·성실함으로 자수성가의 터를 닦았다. 젊은 나이에 성공가도를 달리며 1999년 중곡동에 땅을 매입하고, 2001년 ‘세일마트’를 개업했다.
이처럼 ‘연중 좋은 물건을 세일(sale)하는 마트’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고객들의 신뢰를 받아온 세일마트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공세로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돌파구를 찾아 유람선과 주류회사를 운영한 이 대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세월호 참사 등의 거센 파고에 휩쓸리며 큰 시련을 겪었다.
그럼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2019년 세일마트를 재개장하며 다시 재기에 성공했다. 총 대지면적 2000평(건축면적 900평)에 365일 연중휴무로 운영되는 세일마트는 신선한 농·수산물 코너와 정육·식자재용품·즉석식품·공산품·베이커리·건강기능식품 등 10여 개 코너로 운영된다.
특히 ‘안전·청결·친절’을 최우선하며 60여 명의 직원들을 교육하고, 고객들이 기분 좋게 방문하고 웃으며 돌아가는 매장을 만드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어려웠던 지난날을 잊지 않고, 소외된 이웃들을 가족처럼 보살피며 사회적 책무실현에도 적극 앞장서왔다.
▲지역 내 다문화·저소득 가정을 위한 장학금 전달 ▲불우이웃돕기 물품 기탁 ▲거제문화원 에어컨 기증 ▲어르신 건강삼계탕 기증(288인분) ▲사랑의 쌀 기탁 ▲코로나19 마스크 기부(1천 매) 등에 솔선수범함이 일례다.
또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 수석부회장, 거제시체육회 부회장, 거제시 선거관리위원, 고현동 주민자치회·발전협의회원, 거제시민축구단 이사, 국제로타리클럽 3590지구 거룡로타리클럽 봉사프로젝트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다각적인 봉사를 펼쳐왔다.
특히 19년 전부터 거룡로타리클럽에 몸담으며 2만5천 불(약 3천만 원)을 기부하고, 매년 200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함도 빼놓을 수 없다.
이동해 대표는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제품을 공급해 고객들에게 ‘언제든지 가고 싶은 매장’으로 기억되길 바람”했다.
이어 “유통업에 몸담으며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크나큰 신뢰·사랑·지지를 받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삶’으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베풀고 나눔이 비우는 것이 아니며, 다시 채워지는 것임을 알기에 행복하다”고 환한 웃음을 보였다.
봉사를 인생의 화두로 삼아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동해 대표의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한편, 세일마트 이동해 대표는 중소유통업계 경쟁력 강화와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에 헌신하고, 거제시와의 상생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이웃사랑 실천과 봉사·기부문화 확산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1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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