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사적모임 인원 최대 6인,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을 밤 9시까지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오는 20일까지 2주 연장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1월 3주차부터 확진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2만명을 초과함에 따라 거리두기를 7일부터 20일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현재의 거리두기 수준을 유지하면서 중증·사망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다만 의료체계 붕괴, 사망자 급증 등의 위기상황이 예상되는 경우 사적모임, 영업시간 제한 등 추가적인 방역 강화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반면 확진자가 증가해도 현재와 같이 위중증·치명률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한 경우 방역조치 완화와 일상회복 재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사적모임은 종전과 같이 최대 6인까지 가능하며 식당·카페의 경우에만 미접종자 1인 단독이용이 가능하다. 유흥시설 등 1그룹과 식당·카페 등 2그룹의 운영시간은 밤 9시까지다. 학원, PC방, 등 3그룹 시설은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방역패스 역시 종전과 같이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용장업, PC방, 스포츠경기장 등 11종 시설은 계속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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