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흡연 기간이 길수록 20대는 심뇌혈관질환, 30대 이상은 폐암 발생 위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흡연 기인 질병 발생 위해도 모델 개발에 따른 우리나라 흡연자의 폐암,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해 분석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흡연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20대에서는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해가 더 크게, 30대 이상부터는 폐암 발생 위해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 누적량이 많은 60대 이후에는 폐암 발생률이 20대 1%에 비해 68%로 6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측은 “흡연 습성을 반영한 흡연 기간에 따른 발암 위험률 비교 결과 흡연 기간이 짧을수록 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므로 하루라도 빨리 금연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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