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박물관은 국립해양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표 유물을 홍보하고 활용할 '문화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해양문화상품 개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 주제인 국립해양박물관 공간과 이미지, 유물(수군조련도·유리부표) 2점을 활용해 문화상품을 제작해 국립해양박물관에 접수하면 된다.
문화상품은 판매가 5만원 미만의 제품으로 공예품, 생활소품, 액세서리, 문구사무류, 그리고 어린이 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서적이나 음반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전은 해양유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5월 2일부터 5월 6일까지다. 완제품이나 시제품, 그리고 상품 가격이 포함된 제품설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공모상품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해양성, 작품성, 수용성 등을 평가해 최종 3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1등으로 선정된 문화상품은 국립해양박물관이 1,000만원 상당을 직접 구매해 기념품으로 판매한다.
홍종욱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해양유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상품 개발, 판로 확보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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