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원에 특화된 교육과정 지원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OTT 콘텐츠 인재를 양성할 특성화 대학원 지원 대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OTT·콘텐츠 분야 전문학과 및 특화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수 있는 대학원 2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각 대학원은 교과과정 구성 준비 과정을 거쳐 신입생 20명 이상을 선발해 올해 9월부터 2년 동안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사업에 관심 있는 국내 대학원은 다음달 10일부터 17일까지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정부지원금 대비 10% 이상 현금 대응 투자를 할 수 있는 대학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선정된 학교가 OTT 콘텐츠 기획과 제작, 마케팅, 콘텐츠 지식재산(IP) 사업 등과 같은 특화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산학협력 사업 중심의 교육으로 맞춤형 전문인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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