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밀양시에 위치한 (주)농업회사법인 팜월드(대표이사 김무정)가 ‘기본’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국내 대표 농산물 전문유통기업으로 우뚝 섰다.
김무정 대표는 당시 재직 중이던 영천영농조합법인(회장 김영철, 1977년 설립)을 모기업으로 삼고, 폐쇄적 유통구조의 다변화를 선언하며 2002년 팜월드를 설립했다.
무엇보다 김 대표는 생산농가들과의 일시적 구매가 아닌 계약 재배를 통한 안정적 판로 확보 지원에 중점을 두고, 소비자를 위해 믿을 수 있는 친환경농작물 제공에 적극 힘쓰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유통 혁신을 이뤄냈다.
실제로 농산물우수관리시설(GAP)인증 및 친환경취급자인증을 획득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밀양·남해·청도·영덕·남양주 5곳의 센터에서 철저히 관리해 ‘팜월드 농산물’ 브랜드의 안전성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덕분에 이마트(150매장), GS리테일(300매장), 탑마트(80매장), 쿠팡프레쉬 등 굵직한 유통대기업과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다채로운 유통채널을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신선·안전한 제품을 제공한다.
그중에서도 팜월드의 자회사 (주)프레시밀(국가대표 밀키트, 프레시밀 (freshmeal.co.kr))에서 선보인 밀키트 ‘프레시밀’은 친환경 시스템과 깐깐한 안전성인증까지 거쳐 탄생한 ‘최적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히트상품이다.
‘맛’과 ‘영양’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겨냥한 본 제품은 2020년 기준 누적판매량 700만개를 기록했고, 지난해 매출 기준 800여 억 원을 돌파했으며, 올해에는 1천억 원을 목표로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팜월드는 현재 경남권에 집중돼있는 ‘직거래 농산물-종합푸드마켓(프레시밀)’의 직영점을 더욱 확대해 농산물 유통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는 바로 끊임없는 시장 분석과 제품 연구에 열과 성을 기울이며, 미래지향적 선구안을 보유한 김 대표 특유의 열정과 뚝심을 보여주는 대표적 일례다. 그는 지난 2013년 ‘제5기 대한민국 수출리더과정(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주관)’을 수료했을 만큼 사업기반 다각화에도 소홀함이 없다.
나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자 밀양지역과의 상생발전에도 모범적인 행보를 선보인다. 전체 종업원의 60%를 밀양지역 주민들로 고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을 불어 넣고 있으며, 매년 밀양시-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관내 취약계층에게 4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는 등 나눔경영에도 남다른 진정성을 빛낸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농민들이 흘린 구슬땀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우리 농산물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생산농가와의 상생과 협력관계 구축에 정진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막대한 사명감을 가슴에 품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산물 전문유통기업의 자긍심을 바탕으로 밀양지역 경제 부흥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힘찬 포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주)농업회사법인 팜월드 김무정 대표이사는 밀양시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네트워크 확립과 유통구조 다각화 조성에 헌신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 및 생산농가·지역사회 상생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2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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