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화이자사(社)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복제약(제네릭 의약품)을 국내 기업인 셀트리온과 동방에프티엘도 생산해 전 세계 중소득 국가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화이자사가 개발한 팍스로비드 제네릭 의약품 생산기업으로 국내 2곳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의약품특허풀(MPP)은 지난 1월 20일 MSD사(社) 제네릭 의약품 생산기업을 선정한데 이어 화이자사의 제네릭 의약품 생산기업으로 인도, 방글라데시, 베트남, 브라질, 멕시코, 이스라엘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총 35개 기업을 선정했다.
국제의약품특허풀에서 선정된 국내 2개 기업은 팍스로비드 복제약을 개발 생산해 95개 중·저소득 국가에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한미약품, 셀트리온, 동방에프티엘 국내 3개 기업은 머크앤컴퍼니(MSD)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복제약 생산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복지부 측은 “이번 국제의약품특허풀의 발표로 셀트리온과 동방에프티엘은 MSD사와 화이자사가 개발한 먹는 치료제 제네릭 의약품을 모두 생산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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