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오전 인천 서구에 생활 속 환경오염과 초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국가 미세먼지 첨단감시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첨단감시센터는 국립환경과학원 부지 내에 총면적 2,465㎡,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초미세먼지 원격장비 검·교정에 필요한 다양한 가스셀, 빛조절기 등의 첨단 감시장비를 갖춘다.
환경부는 2020년 2월 원격 관측 기반의 초미세먼지 배출원 감시를 위해 무인기, 이동형질량분석시스템 등 다양한 장비를 도입했다.
첨단감시센터는 기존에 도입됐던 차세대 원격감시장비의 정확한 측정값을 유지하기 위해 검·교정 장비와 대기배출원 측정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종합상황실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유역(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원과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원격측정자료를 통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게 된다.
정은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인천과 수도권 주변 곳곳에 위치한 산단과 주요 환경오염시설을 원격으로 감시하고 향후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