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140개사가 방송광고 지원대상에 선정돼 광고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과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 지원 대상으로 중소기업 33개사, 소상공인 107개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 33개사 중 TV광고 지원 대상에는 차량진단 서비스업 ㈜인포카 등 22개사가, 라디오광고 지원 대상에는 식료품 제조업 ㈜사옹원 등 11개사가 선정됐다.
소상공인 지원 대상에는 107개사가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 34개사, ‘식료품 제조업’ 16개사, ‘도매 및 소매업’ 12개사 등이다.
올해 지원 신청 경쟁률은 중소기업 4.5대 1, 소상공인 3.4대 1로 지난해에 비해 중소기업 56%, 소상공인 72% 증가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중소기업의 TV광고는 제작비의 50%로 최대 4500만원, 라디오광고는 제작비의 70%로 최대 700만원 그리고 소상공인은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의 90%로 최대 9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을 포함한 마케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도 받게 된다.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비용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한다.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은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하여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방통위는 오는 7월 2차 지원 대상으로 중소기업은 TV광고 9개사, 라디오광고 5개사를 포함해 14개사, 소상공인은 70개사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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