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계절에 따라 변화는 국립공원 야생화 관찰 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국립공원 야생화 관찰 과정을 4월 8일부터 6월 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생화 관찰 과정은 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야생화 서식지를 탐방하는 자연해설과 야생화 관련 다양한 자연체험으로 구성됐다.

정읍 내장산, 남해 한려해상, 함양 지리산, 영주 소백산, 태백 태백산, 구례 지리산, 단양 소백산 등 국립공원 7곳에서 4월부터 6월에 걸쳐 64회의 야생화 관찰 과정이 준비돼 있다.

4월부터 내장산을 시작으로 한려해상, 지리산, 소백산에서 다양한 야생화 관찰 과정이 시작된다. 내장산은 4월 8일부터 4월 14일까지 고유 식물인 내장금장초, 단풍나무꽃에 대해 알아본다. 한려해상은 4월 16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연보랏빛 얼레지를 만날 수 있다.

지리산은 4월 20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한신계곡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봄철 야생화의 전설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소백산은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4월 27일부터 4월 29일까지 2차례에 걸쳐 피나물, 개별꽃, 줄딸기 등 숨은 봄꽃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5월부터는 태백산, 지리산, 소백산에서 야생화 관찰 과정이 운영된다. 태백산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매일매일 봄 야생화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지리산은 5월 7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주말 ‘노고할매와 함께 하늘정원 걷기’를 통해 봄꽃을 즐길 수 있다.소백산은 5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주말에 철쭉과 어우러진 병꽃, 홀아비바람꽃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이번 야생화 관찰 과정 모집인원은 총 1,280명이다. 모든 과정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과정별 참여인원은 20명이고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4월 6일부터 예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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