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국내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가 2500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국민 2.0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07만대로 지난해 4분기 대비 0.6%(15만9천대)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서울 2.99명, 부산 2.27명, 인천 1.75명, 제주 1.01명 순으로 많았다.
국산차 누적점유율은 88.0%(2206만9000대), 수입차 누적점유율은 12.0%(300만1000대)다.
1분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반도체 수급부족으로 지난해 4분기 3.3% 감소해 39만2천대로 집계됐다.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친환경 차량은 지난해 4분기 대비 7.7%(8만9천대) 증가해 누적등록 대수가 124만8천대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의 5%에 해당된다.
친환경차 지역별 등록대수는 제주 8.4%, 세종 7.1%, 인천 6.6%, 서울 6.1% 순이었다. 이 중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는 지난해 4분기 대비 11.6% 증가한 25만8,253대였다. 제작사별 전기차 누적등록 점유율은 현대(44.2%), 기아(24.3%), 테슬라(13.8%) 순으로 높았다.
또한 올해 3월 기준 누적등록 상위 전기차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12.6%, 3만2,548대), 아이오닉5(11.3%, 2만9,292대), 포터Ⅱ(11.0%, 2만8,503대), 테슬라 모델3 (9.3%, 2만4,143대), 니로EV(7.7%, 1만9,783대)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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