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남북하나재단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 24일 남북하나재단에서 북한이탈주민 창업지원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1년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 수는 2018년 1,940명, 2019년 2,392명, 2020년 2,589명에서 지난해 2,880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율도 2018년 1,940명에서 지난해 2,880명으로 늘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북한이탈주민 창업자 수가 증가하고 성공적인 창업 사례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북한이탈주민 창업(희망)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창업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북한이탈주민 창업희망자를 위한 창업교육 및 상담 ▲북한이탈주민 예비창업자 창업 사업화 및 컨설팅 지원 ▲북한이탈주민 기창업자 성장 및 재기지원 ▲북한이탈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창업교육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양 기관의 창업지원 협력 시범사업으로 오는 27일 창업교육 ‘(기초)온라인스토어 성공전략’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전용교육장에서 실시한다.
해당 교육은 북한이탈주민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스토어 운영의 기본과 판매전략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남북하나재단에서 26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정인성 재단 이사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창업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북한이탈주민 창업가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