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초중고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폭력피해 실태 조사가 진행된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전국 초중고 학생선수 약 7만 명을 대상으로 6월 13일부터 7월 8일까지 4주간 폭력피해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폭력피해 실태조사 대상에는 학교운동부 소속 학생선수와 선수 등록 후 개별로 활동하는 학생선수까지 포함된다.
학교는 학교운동부 관계자의 영향력을 배제하고 학생들이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실태조사 필요성과 절차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학생선수들은 부여받은 조사 접속 경로를 통해 개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온라인 설문에 참여하면 된다.
조사 완료 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폭력 피해 응답자가 있는 학교를 파악하고 해당 학교에 안내해 관련 절차에 따라 피해자 보호조치와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후속조치를 실시한다.
교육부는 폭력이 없는 인권친화적인 학교운동부 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선수 폭력대응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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