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산사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된다.
산림청은 23, 24일 양일간 전국적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게는 140mm까지의 호우가 예상돼 서울, 경기, 강원, 전남, 제주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시도 지역은 ‘관심’ 단계를 유지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지역별 강우를 예측해 분석한 결과 지난 일주일간 선행강우량은 최대 50mm 미만으로 적은 편이었지만 23일과 24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전라권, 제주 지역은 120mm 이상까지,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경북 북부, 경남 서부 내륙은 30∼100mm까지 강우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산림청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된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 문자, 마을 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산림청에서는 산사태취약지역, 올해 대형산불피해지 등 위험지역의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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