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골재품질검사제도 시행을 위한 품질관리전문기관으로 (재)한국골재산업연구원을 지정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품질검사제도는 국토부 장관이 지정하는 품질관리전문기관이 골재채취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1회 이상 품질검사를 시행해 품질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골재채취업자가 자체적으로 품질시험을 실시하고 시험성적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보니 품질관리의 실효성이 낮고 품질개선에도 한계가 있었다.
(재)한국골재산업연구원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골재 품질검사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골재채취업체를 방문해 시료를 채취하고 품질 확인 후 품질검사 확인서를 발급하게 된다.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8월부터 품질검사 계획을 수립한 후 업체를 방문해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7월말 유관기관과 골재채취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품질검사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재)한국골재산업연구원 누리집(ark.re.kr)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국토부 우정훈 건설산업과장은 “골재의 품질은 건설공사의 안전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골재 품질검사제도가 안착돼 골재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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