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코픽)가 11, 12일 이틀 간 국회 의원회관 2층에서 ‘한국배우 200 국회특별전시’를 개최한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 영화계가 일시 정지된 상황에서 한국영화의 오늘과 내일을 대표하는 여성, 남성 배우 200인을 선정해 글, 사진, 영상으로 한국배우를 소개하는 ‘한국영화배우 해외홍보 캠페인(KOREAN ACTORS 200)’이 시작됐다.
영진위는 “지난해 서울 디지털 전시에 이어 뉴욕과 부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 사진전의 명맥을 이어 ‘한국배우200 국회특별전시’라는 이름으로 이번 국회 전시를 열게 됐다”며 "이번 국회 사진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한국 영화산업의 재도약을 알리고 영화계 지원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길 바란다"고 했다.
다음 전시는 서울과 뉴욕에서 각각 이어진다. 서울 전시는 8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아트나인 엔(N)-합정 아트플렉스에서 개최된다. 8월 중 뉴욕에서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열리는 ‘디스커버리 유얼 코리아(Discovery Your Korea’) 행사에서도 200인의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영진위는 “‘한국배우200 국회특별전시’는 한국영화를 더욱 생생하고 특별하게 만드는 우아하고 역동적인 200인의 얼굴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한국영화의 흔들림 없는 오늘과 더욱 빛나는 내일을 함께 마주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11일 오전 열리는 개회식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영화배우 유동근 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이사장 등도 참석해 축사하고, 사회는 최기환 전 SBS 아나운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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