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이번 가을은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섬으로 가을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행정안전부는 '봄 섬'과 '여름 섬' 선정에 이어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 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은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과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물들었 섬' 2곳, 누구나 걷기 좋은 길이 있는 '걸어봐 섬' 5곳, 맛있는 제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있 섬' 2곳 등 3개의 여행 주제에 따라 9곳이 선정됐다.
가을 대표 볼거리 단풍과 가을꽃을 감상하기 좋은 ‘물들었 섬’에는 경남 통영시 ‘장사도’와 전남 신안군 ‘병풍도’가 선정됐다. 장사도에는 10만여 그루의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이, 병풍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맨드라미가 식재돼 있어 가을에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걸어봐 섬'에는 걸으면서 섬 구석구석을 둘러보거나 아름다운 섬과 바다의 경관 감상이 가능한 충남 보령시 '녹도', 전북 군산시 '대장도', 경남 거제시 '내도', 경남 사천시 '월등도', 전남 고흥군 '연홍도'이 포함됐다.
'맛있 섬'은 가을에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제철 특산물이 나오고 있는 섬들이 선정됐다. 가을이 되면 더욱 맛있는 갈치와 방어 등이 유명한 전남 여수시 '거문도',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향과 맛을 내는 감귤과 고등어·소라·전복 등이 유명한 경남 통영 '욕지도' 2개 섬이 선정됐다.
행안부 누리 소통망(SNS)과 한국섬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섬 홍보 누리 소통망(SNS /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What.섬’ 검색)에서는 섬 방문 인증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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