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해양수산부는 전남 완도군 완도에서 경남 통영시까지의 해역에서 더 이상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발견되지 않아 30일 오후 2시부로 전 해역의 적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코클로디니움은 바다에 분포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여름철에 적조를 일으킨다. 어류 아가미에 부착해 어류의 산소 교환 능력을 감소시켜 어류가 폐사되기도 한다.
올해 적조는 지난달 26일 주의보가 첫 발령 된 이후 30일 일부 해역이 경계경보로 격상되고 발생해역이 점차 확대돼 36일 동안 지속됐다.
해수부 측은 “적조 종합상황실 및 중앙적조대책본부와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적조로 인한 양식생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한 결과 피해 없이 마무리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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