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33분께 서초구 잠원동에서 50대 남성 A씨가 권총을 이용해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중이며 생명이 위독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군인이나 경찰이 아닌 일반인 신분으로 조사돼 경찰이 총기 소유 경위를 수사 중이다.
사용된 총기는 수십년 전 모델이며, 과거 A씨의 부친이 군에 몸 담았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총기의 총번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경로로 소지하게 된 총인지 확인할 예정"이라며 "어느 경위든 합법은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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