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이르면 다음주부터 도로에서 새로운 디지인의 일반 광역버스를 볼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도시권 내 시·도를 운행하는 일반 광역버스(직행좌석형)의 국가사무 전환에 따라 '일반 광역버스 디자인'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은 광역버스에 통용되는 빨간색에 M버스 물결무늬를 조합해 속도감과 세련미를 부각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신규 디자인은 올해 9월 이후 면허발급되는 노선부터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운행 중인 노선은 차량 교체 기간을 감안해 단계별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으로 빠르면 10월 셋째 주부터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현재 디자인 적용 대상은 광명 3002, 광주 3302, 김포 3000, 성남 4103, 파주 7101 등 12개 노선이다. 다음달 11일 시흥 6502번 노선을 시작으로 12월말까지 모든 노선에 개선된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기존 운행 중인 차량에 개선된 디자인을 적용함에 따라 차량 운행 일정으로 동시에 모든 노선의 디자인 도색이 어렵다. 약 1~2개월 동안 불가피하게 노선별로 기존 디자인과 새로운 디자인 적용 차량이 함께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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