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과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 등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내보낸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과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은 일일 평균 유동 인구가 각각 3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랜드마크다. 홍보영상은 올해 9월부터 내년 말 박람회 유치 결정 시까지 송출될 예정이다.
송출되는 영상은 부산이 2030년 박람회 개최에 적합한 도시라는 것을 서정적이며 세련된 장면과 나레이션으로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호광장, 스웨덴 스톡홀름 스투레플란광장 등에서도 최근 홍보 영상을 송출하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 기간에도 베를린 공항, 카데베 백화점 삼성 매장 내 전광판을 통해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유치위원회 윤상직 사무총장은 "기업과 함께하는 유치 홍보 활동을 통해 박람회 유치부터 실제 박람회 개최 시까지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삼성전자, SK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 민간위원회와 함께 유치 홍보 활동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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