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24일부터 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입국과 하선 관광이 정상적으로 재개된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크루즈 관광이 3년 만에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그동안 물류 목적의 크루즈선 외 관광을 위한 크루즈선 입항과 외국인 여행객 하선 관광이 허용된다.
다만 국내에 입출항하는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선원과 승객은 국내 방역 수칙에 따라 선박 내 공연장, 식당 등 실내 공용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입국 전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Q-code)을 활용해 건강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또한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단기 체류외국인은 하선할 수 없고 선박 내에서 격리해야 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크루즈 업계와 크루즈선 기항지역의 지역경제가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승객 모집기간 소요로 인해 실제 크루즈선 입항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크루즈선 유치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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