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여성가족부는 21일 인사동 복합문화공간(KOTE)에서 내일이룸학교 12개 훈련 기관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훈련과정에서 배운 재능을 뽐내고 물품을 판매하는 '내일이룸학교 기능대회와 벼룩시장(이하 플리마켓)'을 연다.
기능대회는 영상 콘텐츠 제작자·로봇 코딩 교육 지도사 등 '디지털 훈련 과정', 카페바리스타&제과기능사 실무·한식조리기능사 취득 등 '음식·음료(F&B)훈련 과정', 반려견 스타일리스트·헤어미용사 자격증 등 '미용 훈련 과정' 3개 그룹별로 구성된다.
플리마켓은 훈련과정에서 제작한 휴대폰 손잡이(그립톡), 열쇠고리, 샌드위치, 꽃다발 상품을 판매하거나 머리 모양 다듬기, 손톱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일이룸학교 과정은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지도, 자격증 취득 준비 등을 통해 사회‧경제적 자립 역량을 강화시키는 직업훈련 과정이다.
만 15세부터 24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들은 연간 250시간부터 800시간 동안 평균 6개월간 무료로 직업훈련을 받는다. 훈련 기간 동안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 원의 자립장려금을 받는다.
훈련 기관에 따라 기숙사에서 거주하거나 최대 월 16만 원의 교통비와 점심 비용도 제공받는다. 교육 과정이 끝난 후에도 6개월 동안 고용정보와 취업처 안내를 제공받는 등 사회 진출에 대해 사후 관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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