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인천 옹진 백령도, 충북 충주 영덕천, 경남 김해 사촌천 야생조류 중간검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됐다.
이는 충남 천안과 전북 정읍, 경북 예천, 경기 안성에 이은 다섯번째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인천 옹진 백령도는 폐사한 야생조류 매 1마리에서, 충북 충주 영덕천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경남 김해 사촌천은 포획한 야생조류 쇠오리 시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정밀 검사를 진행 중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약 3∼5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유럽, 미국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했고 겨울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기 시작함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큰 엄중한 방역상황이다.
가금농가는 방역시설과 소독설비를 신속히 정비하고 농장과 축사 소독, 축사 출입 전 손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중수본은 가금농장에서 폐사, 산란율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사례가 있는 경우 즉시 가축방역 당국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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