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산림청은 29일 오전 8시 27분경 충북 괴산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31일 충북지역 내 땅밀림 우려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지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과 충주시 목벌동에 위치한 땅밀림 우려 지역이다.
이번 점검은 지진 발생으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땅밀림 우려지 내 지표 균열, 무인 원격감시시스템 상태 등을 점검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항구적인 복구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땅밀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우려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국단위 대상지를 조사하고 있다. 땅밀림 현상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전국 40개소에 무인 원격감시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여진으로 인한 산림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현장을 점검하겠다”며 “땅밀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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