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한경대와 평택시에 소재한 한국복지대가 통합해 내년 3월부터 '한경국립대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교육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두 대학 행정조직의 설치 범위가 조정되고 학생과 교직원의 소속 변경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한경국립대학교는 1대학 2캠퍼스 18개 학부와 4개 대학원으로 운영된다. 입학정원은 총 1271명이다.
대학 본부가 있는 안성캠퍼스는 정보통신(IT), 반도체, 농업에너지 등의 학과를 운영한다. 평택캠퍼스는 장애인 등사회적 배려계층 대상에게 양질의 통합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한경국립대학교 출범은 수도권 소재 국립대학 간 자율적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교육부는 통합 이후 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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