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 5,390톤을 처리하기 위해 피해 복구비가 지원된다.
해양수산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피해 복구 계획 심의가 완료된 경주, 포항, 강릉, 거제 4개 지자체에 국비 17억8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자체별 지원 규모를 보면 3400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한 경상북도 경주시에 10억9천만 원을, 1,400여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한 포항시에는 4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그 외에 강원도 강릉시에 1억5천만원, 경상남도 거제시에 1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태풍 '힌남노'로 발생한 해양쓰레기의 대부분은 강풍과 폭우로 유입된 목재와 초목류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자체에서 자체 처리한 3669톤을 포함해 총 9,059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해 지난달 31일 기준 수거작업은 전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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